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눈이 뻑뻑하고 피로했던 경험,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것입니다.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눈의 피로나 수면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의외로 **모니터 주사율(Refresh Rate)**이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주사율이란 무엇인가요?
**주사율(Refresh Rate)**이란 모니터 화면이 1초에 몇 번 화면을 새로 그리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. 단위는 **Hz(헤르츠)**로 표시되며, 일반적으로는 60Hz, 75Hz, 120Hz, 144Hz, 240Hz 등의 수치가 있습니다.
- 60Hz: 1초에 60번 화면이 갱신됨
- 144Hz: 1초에 144번 화면이 갱신됨
주사율이 높을수록 움직임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며, 눈의 부담도 줄어듭니다.
낮은 주사율이 눈에 주는 부담
눈이 피곤해지는 이유
60Hz 모니터는 정적인 업무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, 빠르게 움직이는 이미지나 영상을 볼 때에는 화면이 깜빡이거나 끊기는 듯한 잔상이 생깁니다. 이 현상은 우리 눈이 무의식적으로 이를 보정하려고 하면서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됩니다.
증상 예시
- 화면을 볼수록 눈이 뻑뻑하고 아픔
- 초점이 잘 맞지 않음
- 두통이나 멀미 유발
- 눈물이 자주 남
- 안경이나 시력검사 이상이 없는데도 불편함을 느낌
어떤 상황에서 주사율이 더 중요할까요?
사무 업무 | 최소 75Hz 이상 |
영상 감상 | 75Hz ~ 120Hz |
게임 플레이 | 144Hz 이상 권장 |
디자인/영상편집 | 120Hz 이상 권장 |
특히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, 한쪽 모니터의 주사율이 낮으면 두 화면 간의 움직임 차이로 눈의 피로도가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.
주사율 확인 및 변경 방법 (Windows 기준)
- 바탕화면 우클릭 → 디스플레이 설정
- 하단의 고급 디스플레이 설정 클릭
- 디스플레이 어댑터 속성 → 모니터 탭 클릭
- 화면 재생 빈도(주사율)에서 가능한 수치를 선택
※ 주의: 모니터가 지원하지 않는 주사율로 설정하면 화면이 검게 나올 수 있으니, 모니터 스펙 확인이 필요합니다.
내 모니터 주사율은 몇 Hz여야 할까?
주사율이 높을수록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, 무조건 높은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.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.
- 60Hz: 일반적인 사무용, 가격 저렴
- 75Hz ~ 120Hz: 눈 피로 개선, 영상 시청 용도
- 144Hz 이상: 게임, 영상 편집, 장시간 모니터 사용 시 추천
모니터 외에도 눈을 지켜주는 팁
- 20-20-20 룰: 20분마다 20피트(약 6m) 떨어진 곳을 20초간 보기
- 모니터 밝기 조절: 주변 밝기보다 약간 어둡게
- 눈 깜빡이기 의식적으로 하기
-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 사용
결론: 눈 탓만 하지 말고, 모니터도 점검하세요
계속된 눈의 피로, 그냥 ‘내 눈이 나빠졌나 보다’라고 넘기지 마세요. 모니터 주사율 조정만으로도 피로도가 확연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.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, 학생, 게이머라면 모니터 주사율 업그레이드는 ‘눈 건강을 위한 투자’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지금 바로 내 모니터 주사율을 확인해보세요. 그리고 눈 건강도, 작업 효율도 챙기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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