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조배터리를 사려는 사람 대부분은 **“mAh가 높으면 좋다”**는 기준만 보고 고릅니다. 하지만 정작 중요한 **출력 전력(W)**과 출력 포트 수, 프로토콜 지원 여부는 간과하죠. 결과는? 충전이 느리거나, 아예 충전이 안 되는 ‘망한’ 선택이 되어버립니다.
이번 글에서는 보조배터리를 고를 때 진짜 봐야 할 숫자와 이유, 그리고 잘 고르는 팁까지 SEO 최적화된 구글 블로그 형식으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1. 보조배터리 용량(mAh),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
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게 ‘10,000mAh’, ‘20,000mAh’ 같은 숫자죠. 이 숫자는 배터리가 저장할 수 있는 전기량을 말합니다.
하지만 용량만 많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. 예를 들어:
- 20,000mAh라도 출력이 5V 1A라면 충전 속도는 거북이급입니다.
- 스마트폰을 3번은 충전 가능해도, 한 번 충전하는 데 3시간 이상 걸린다면? 실사용에선 답답함만 남습니다.
👉 핵심은, ‘얼마나 많이’가 아니라 ‘얼마나 빠르게’입니다.
2. 진짜 중요한 숫자: 출력 전력(W)
보조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스펙은 바로 **출력(W, 와트)**입니다.
이건 **V(전압) x A(전류)**로 계산됩니다.
예시로 보자면:
5V 1A (5W) | 느림 | 구형 보조배터리 |
9V 2A (18W) | 중간 | 일반 고속충전 |
20V 3A (60W) | 매우 빠름 | 노트북 충전 가능 |
특히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18W 이상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
최소 18W 이상의 출력이 지원되는 제품을 고르셔야 진짜 고속충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3. 포트 종류도 중요합니다 – USB-A vs USB-C
- USB-A: 예전부터 있던 포트, 대부분 느린 충전
- USB-C: 최신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표준, 고속 충전/양방향 충전 가능
**USB-C PD(Power Delivery)**를 지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아이폰도, 갤럭시도, 노트북도 빠르게 충전됩니다.
4. 입출력 모두 확인하세요
보조배터리는 충전 ‘하는’ 것만큼, 충전받는 속도도 중요합니다.
배터리 자체 충전이 느리면 충전 시간만 하루 종일 걸리죠.
- 입력 5V 2A (10W) → 충전 시간 8~10시간
- 입력 9V 2A (18W) → 충전 시간 4~5시간
입출력 모두 고속을 지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.
5. 추가로 보면 좋은 기능들
- 패스스루(Pass-through):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폰도 충전 가능
- LED 잔량 표시: 남은 배터리 용량을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
- 다중 포트: 여러 기기 동시에 충전 가능
- 항공기 반입 가능 여부: 100Wh 미만만 반입 가능 (보통 27,000mAh 이하)
6. 실제 구매 시 체크리스트
✅ 용량은 10,000mAh~20,000mAh면 충분
✅ 출력은 최소 18W 이상, USB-C PD 지원 필수
✅ 입출력 모두 고속인지 확인
✅ 포트 수와 타입 (USB-A, USB-C)
✅ 기기 호환성 (아이폰, 갤럭시, 노트북)
✅ 무게와 휴대성 고려
결론: 숫자 하나만 보면 '망합니다'
보조배터리를 고를 때는 ‘얼마나 담을 수 있느냐’보다 ‘얼마나 빨리 줄 수 있느냐’가 핵심입니다.
‘20,000mAh인데 충전이 6시간 걸리는’ 배터리보다는,
‘10,000mAh지만 고속충전 가능한’ 배터리가 훨씬 더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.
지금 내 스마트폰과 사용하는 기기를 생각해보고, 출력 중심의 선택을 해보세요.
진짜 후회 없는 보조배터리 쇼핑이 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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